독일 정부는 매춘을 다른 분야 근로자들이 받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할 계획이라고 주간 포쿠스가 28일 보도했다.이 잡지는 사민당과 녹색당 연립 정부가 매춘부에게도 각 주의 실업수당과 건강보험, 연금 등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법안을 오는 4월 하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녹색당의 이르민그라트 쉐베-게르크트 여성문제 담당 대변인은 이 잡지에 "매춘이 더 이상 공중도덕 기준을 위반하는 업종으로 간주되지 않고 정상적 서비스로 간주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간 빌트 암 존타크와의 회견에서도 독일에는 매춘부가 약 40만명이 있으며 이들 중 절반 가량은 각 주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는 정상업종 종사자로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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