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택시요금이 세계 58개 주요도시 가운데 2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근호는 유니언뱅크 오브 스위스(UB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물가비교 보고서를 인용, 택시요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1위, 일본 도쿄가 2위, 스위스 취리히가 3위로 이들 도시에서는 택시로 약 4.8km를 가는 데 13달러가 넘는다고 전했다. 다음은 런던, 스톡홀름, 뉴욕, 베를린, 빈, 밀라노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4달러 정도로 마드리드, 아테네 등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싱가포르, 모스크바보다 높았고 상하이, 멕시코시티, 콸라룸푸르, 마닐라, 자카르타, 방콕 등에 비해서는 2배가 넘었다.
반면 택시요금이 가장 싼 3개국에서는 1.2달러가 넘지 않았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북미와 서유럽에서는 평군 8.3달러, 남미는 4.75달러, 아시아는 4.75달러로 각각 집계됐으며 전체 평균은 6달러였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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