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개정된 정부조직법 발효에 따라 보각(補閣)을 단행,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에 진 념(陳 稔) 재경부장관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 한완상(韓完相) 상지대 총장을 각각 임명했다.또 신설된 여성부 장관에는 한명숙(韓明淑)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한 부총리는 개혁성과 참신한 아이디어,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리더십 등을 갖추고 있어 교육개혁과 인적자원 관리를 제대로 수행할 것으로 판단돼 발탁됐다"고 밝히고 "진 부총리는 개혁의 일관된 추진과 마무리, 경제의 기본틀 다지기를 위해 승진 임명됐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한명숙 장관은 여성계에서 대표성을 인정받고 있고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천을 했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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