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29일 "4대 부문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제개혁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동의와 동참을 이끌어내는 것이 과제"라며 "우리가 실패한 기업인, 금융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국민여론에 적극 화답해야 할 필요성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시 중소기업개발원에서 열린 연수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또 "국가보안법, 인권법, 반부패기본법 등 3대 개혁입법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이들 법안의 처리를 위해 자민련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설득과 타협을 통해 야당과 상생의 정치를 해 나가겠지만 특정목적을 지닌 정치공세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기남(辛基南) 의원 등 소장 개혁파 의원들은 이날 정국운영 방안 분임토의에서 국가보안법 개정안 등 3대 개혁입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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