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67) 시인이 전세계 한인 작가들의 연합체인 세계한민족작가연합(WKWN)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미국에 본부를 둔 WKWN은 일본 중국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의 한인 작가들을 회원으로 한국 민족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있다.고은씨는 "한반도의 민족 화해와 공존, 통일지향의 시대 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한민족 문학의 세계적 전망 설정과 각 지역의 연대 및 융합의 과제를 외면할 수 없다"며 "지구촌시대 한국문학으로서의 각 지역 이민문학과 본국 문학의 동시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하종오기자
joh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