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을 품위있는 대통령 집무실로 바꿔 놓겠다고 공언해 온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앞으로는 청바지를 입고 집무실에 나다닐 수 없도록 조치하는 '청바지 추방령'을 내렸다.전임 빌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청바지를 용인했지만 부시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엄격한 복장스타일을 선호한다는 게 워싱턴 정가의 세평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복 상의도 벗지 않을 정도로 품위에 신경을 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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