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ㆍ경제정보 통신사인 블룸버그의 설립자 마이클 블룸버그(58)회장이 올 가을에 치러지는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블룸버그 회장은 18일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출마의사를 강력히 내비쳤다.경리사원의 아들로 태어난 블룸버그 회장은 40억달러의 부를 이룬 '아메리칸 드림'의 전형. 하버드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살로먼브라더스에서 해고된 후 받은 1,000만달러로 창업한 블룸버그통신은 국제 금융ㆍ경제정보를 주도하는 매체로 성장했다.
블룸버그 회장은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블룸버그를 창업할 때처럼 모든 사람들이 내게 뉴욕시장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원이던 그는 3개월전 시장출마 후보가 즐비한 민주당을 탈당해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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