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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세요 / '지구환경보고서 2001' 등

입력
2001.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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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보고서 2001/ 월드워치연구소 지음세계적 환경보호단체인 월드워치 연구소가 매년 펴내는 '지구환경보고서'는 일종의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장이다.

15일 미국, 인도, 영국, 브라질, 한국에서 동시 출간된 '지구환경보고서 2001' 역시 지구환경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음을 밝힌다.

1950년 이래 북극 빙하의 두께가 42% 얇아졌고, 세계 산호초 군락이 급격하게 상실되고 있으며 개구리 수십 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지구온난화대책회의에서 합의에 실패해 더욱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생태사회연구소 올김. 도요새 발행. 1만8,000원.

■다치바나 다카시의 탐사 저널리즘 / 황영식 지음

저널리스트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일본의 다치바나 다카시의 탐사 저널리즘을 소개한 책이다. 다치바나는 1970년대 다나카 가쿠에이 당시 총리의 금권 정치 실상을 파헤쳐 결국 총리직 사임까지 불렀다.

일본 조사보도의 기념비로 꼽히는 이 보도사건 후 그는 과학의 세계로 발을 디뎌 이제는 과학 전문저널리스트로 국민적 신망을 받고 있다.

한국일보 도쿄 특파원인 황영식 기자는 "한국 언론이 일본으로부터 많은 것을 베껴왔지만 정작 배워야 할 것은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뒤늦은 자각 때문에 다나카의 작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중앙 M&B 발행. 9,000원.

■북한 미술 50년 / 이구열 지음

'인민의 미술, 혁명의 미술'로 일컬어지는 북한 사회주의 미술의 50년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지향하며 '조선화'라는 민족적 회화 양식을 중심으로 발전한 북한 미술을 100컷의 생생한 사진 도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북한 원전 자료를 토대로 북한의 미술정책, 김일성 교시, 미술가와 미술 조직 등을 정리했고, 각 시대별 대표작품과 창작 경향을 분석했다. 저자는 이구열 한국근대미술연구소 소장. 돌베게 발행. 1만 5,000원.

■33가지 동물로 본 우리문화의 상징세계 / 김종대 지음

뱀은 겨울잠을 자고 허물을 벗기 때문에 재생, 혹은 영생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올빼미는 흉조였다. 우는 소리가 마치 아기의 울음소리와 비슷했기 때문에 재앙을 가져온다고 생각했다. 우리 민족은 이렇게 동물들에게 다양한 상징의 색채를 입혔던 것이다.

'33가지 동물로 본 우리 문화의 상징세계'는 거북이, 고양이, 곰, 기러기, 까마귀 등 우리 주변의 동물들 에게 투영된 상징적 의미를 밝힌 책이다.

동물 상징을 통해 우리 문화의 한 단면을 보는 셈이다. 저자는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 과장인 김종대씨. 다른 세상 발행.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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