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8일 한전 자회사를 삼천포ㆍ보령ㆍ태안ㆍ하동ㆍ당진 5개 핵심발전소를 중심으로 분할하는 내용의 '한전 분할 시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서 원자력부문을 2개사로 분할하려던 계획은 백지화했다.이에 따라 4월까지 한국전력 발전부문(원자력ㆍ수력 제외)이 5개 자회사로 나눠지고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매각이 추진된다.
3월부터는 전력산업 시장 감시 등 구조개편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전기위원회가 출범한다. 전기위원회는 차관급 비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1급)을 두고 2국8과 규모의 사무처로 운영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달중 한전 노사 등과 노사정회의를 갖고 관련 전문가와 토론회 등을 거쳐 내달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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