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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아동 전원 홍역접종 / 2005년까지 완전퇴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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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아동 전원 홍역접종 / 2005년까지 완전퇴치키로

입력
2001.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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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등학교에 입학할 취학대상 아동 전원에 대해 2차 홍역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또 8~17세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해서도 홍역 유행 종식 차원에서 대규모 임시예방 접종이 추진된다.국립보건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홍역퇴치 5개년 사업계획'을 발표, 2005년까지 홍역을 완전 퇴치키로했다.

보건원은 이번주 내에 취학대상 아동 72만명에게 취학통지서와 함께 2차 홍역 예방접종 통지서 및 접종증명서를 발송해 입학전에 접종을 마치도록 했다.

보건원은 또 1차 접종 후 8~10년이 지나 면역력이 떨어진 만 8~17세의 초ㆍ중ㆍ고생에 대해서도 환자의 주기적 발생을 막기위해 임시 예방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초ㆍ중ㆍ고생의 재접종률은 37%로 극히 저조하다.

이종구 보건원 방역과장은 "취학대상 아동 등에 대한 2차 접종률이 95%를 넘고 초ㆍ중ㆍ고생 대상의 임시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05년 하반기에는 홍역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선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보유중인 홍역예방 백신이 현재 16만명분에 불과, 내달까지 적어도 60만명분에 달하는 백신 물량확보가 관건이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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