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진행자 잡지시장서 격돌미국 TV 토크쇼의 여성 사회자 로지 오도넬이 자신의 이름을 붙인 여성지를 출간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에게 도전장을 냈다.
15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도넬은 125년의 전통을 가진 여성지 '맥콜'을 발행해온 그루너 앤드자 출판사와 손잡고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로지, 매거진'이란 고급 여성지를 발행키로 했다.
'토크쇼의 여왕'으로 수많은 고정팬을 확보하며 미디어 제국을 구축해 놓고 있는 윈프리는 이미 지난해 4월부터 '오프라 매거진'을 발행해 선풍적 인기를 끌며 여성 잡지계를 평정했다.
오도넬은 TV 토크쇼 분야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명사회자 반열에 올라있지만 윈프리의 명성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그 스스로도 윈프리와 마사스튜어트가 버티고 있는 여성지 시장에는 뛰어들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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