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스몰카지노측이 최근 VIP룸(4개)의 출입기준을 새로 정하면서 기존 회원 400명중 250명을 출입금지시켰다.강원래드는 그동안 3,000만원을 예탁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VIP룸 입장을 허락했으나 '몰지각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 게임분위기를 망친다'는 판단아래 규정을 엄격히 했다.
'퇴출'된 사람들은 ▲돈을 잃고 욕설을 하는 자 ▲슬리퍼나 반바지 차림등 복장불량자 ▲ "라스베이거스는 안그런데 너희는 왜 그러냐"며 강원랜드의 규칙을 무시하는 자 ▲ 돈 많다고 자랑하며 뽐내는 자 ▲직원에게 시종 반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안하무인으로 대하는 자 등이다.
강원랜드는 부정행위방지, 고객안전 등을 위해 설치한 CCTV의 필름을 분석하고 고객들과 직원들의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 '퇴출자'를 가려냈다.
강원랜드측은 "타인을 배려하는 매너와 예의가 첫번째 기준이며 다음이 예탁액"이라고 선별기준을 밝혔다.
이밖에 ▲ 상장기업과 사외.체육단체, 공공기관의 임원급 이상 ▲ 의사 변호사 약사 교수 회계사 등 사회적 신분과 지위가 확실한 사람등도 VIP기중이다.
폭설이후 강원랜드의 입장객수는 3,000명선에서 1,000명선으로 줄고 VIP고객도 절반이하로 줄었지만 매출액은 하루 11억여원에서 9억~10억여원으로 크게 줄지 않았다.
정선=곽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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