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회기동(回基洞)은 총 면적 0.80㎢에 5,076가구 1만2,58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회기동의 지명은 이곳 산 5번지에 있는 연산군의 생모이자 성종의 폐비 윤씨(尹氏)의 묘에서 유래됐다.윤씨의 묘 이름이 회묘(懷墓)라서 이 지역의 지명도 예전에는 '회릉리(懷陵里)'나 '회묘리(懷墓里)'로 불려졌다.
그러나 일제시대 이후 앞글자인 '회(懷)'자를 쓰기 간편한 '회(回)'로 바꾸었고, 뒷글자인 능이나 묘자가 마을이름에는 적절치 않다고 해서 지금의 '기(基)'로 바꿔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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