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라이벌 한빛은행을 꺾고 3연승, 신세계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국민은행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비추미배 2001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김지윤(24점)과 김경희(18점 3점포 4개)의 활약에 힘입어 조혜진이 분전한 한빛은행을 77-68로 물리치고 3전승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의 스피드가 더블포스트로 쉬춘메이(195㎝)와 이종애(187㎝)를 내세운 한빛은행의 높이를 눌렀다.
국민은행은 전반 외곽포의 부진으로 32-33으로 뒤졌으나 3쿼터 들어 이은아 김경희 최위정이 잇달아 3점포를 터트려 4분41초께 41-4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국민은행은 신정자와 김경희의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추가득점, 54- 47로 역전하면서 승리를 예고했다. 한빛은행은 4쿼터 들어 박순양의 3점포등으로 1분여를 남겨 놓고 68-70까지 점수차를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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