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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교통관리대책 / 22일 정오부터 버스전용차로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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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교통관리대책 / 22일 정오부터 버스전용차로제 실시

입력
2001.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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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5일 올해 설에는 수도권에서만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135만여대의 차량이 이동,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의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귀성길은 서울-대전 평균 4시간40분, 서울-부산 10시간, 서울-광주 9시30분이 걸리고 귀경길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11시간, 서울-광주 10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경찰청이 15일 마련한 '설연휴 특별교통관리대책'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22일 낮 12시부터 연휴 끝날인 25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_신탄진 IC 상ㆍ하행선과 서울 부산 대구 천안 광주 등 시내의 고속도로 연결구간 일부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22일 낮12시~24일 낮12시에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반포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청원 신탄진 IC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 호남고속도로 엑스포 서대전 IC의 진입이 통제되며, 특히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와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 IC는 이 기간에 하행선 고속도로 진.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또 24일 낮 12시~25일 밤 12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 안성 오산 기흥 수원 판교 양재 서초 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 IC 의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한편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수도권 주민 중 22일 귀성 예정이 23.8%, 23일은 39.1%, 설날인 24일은 17.9%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귀경길은 32.7%와 46.2%가 24일과 25일에 몰려 극심한 교통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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