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부시 차기 미국대통령은 14일 북한의 미사일 수출과 생산을 통제하기 위한 빌 클린턴 행정부의 협상안을 수용할 수도 있으나 북한과의 이 협상안에는 이를 검증하는 조항들이 반드시 포함되어야만 한다고 밝혔다.부시 차기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취임에 앞서 뉴욕 타임스와 가진 75분간의 단독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만약 북한이 주변국들을 더이상 위협하지 않는다면 한국을 비록한 다른 아시아 동맹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한반도 주둔 미군 감축문제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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