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사건' 국정조사특위는 15일 이 사건의 핵심 증인인 박지원(朴智元) 전 문광부장관과 이운영(李運永) 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을 불러 대질신문을 하는 등 사흘째 청문회를 계속한다.두 사람의 대질신문은 이번 청문회에서 불법대출 과정의 '외압' 여부를 가리는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특위는 13일 청문회에서 신창섭(申昌燮)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 등 증인, 참고인을 상대로 내부감사에서 불법대출 사실을 적발하고도 묵인한 경위와 외압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증인들의 진술이 엇갈려 실체를 규명하지 못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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