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더욱 매서운 한파가 들이닥친다.또 13일 많은 눈이 내린 남부지방에는 15일까지 최고 20㎝의 많은 눈이 예상돼 곳곳에서 빙판길을 이루며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4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되면서 15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27~9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들이닥치겠다"며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이하를 기록하겠다"고 예보했다.
15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ㆍ수원 영하17도 ▦대전ㆍ청주 영하15도 ▦춘천 영하24도 ▦철원 영하27도 ▦전주 영하11도 ▦광주 영하10도 ▦대구 영하12도 ▦부산 영하9도 ▦제주 영하2도 등이다.
또 낮 최고기온도 ▦서울ㆍ철원ㆍ춘천 영하10도 ▦인천ㆍ수원 영하9도 ▦대전 영하6도 ▦전주 영하 4도, ▦광주ㆍ대구 영하3도 ▦부산 영하1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혹한이 이어진다.
특히 호남과 영남내륙, 제주, 충남서해안 등 남부지방에는 15일 아침까지 1∼10㎝, 일부 지역은 2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오후4시를 기해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산간지방 등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도에도 14일 저녁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