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7시30분께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소백산 연화봉과 희방사 사이 깔딱고개에서 강호영(32), 김정태(36)씨 등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사업부 직원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강씨 등은 이날 오후 일행 3명과 함께 희방사에서 연화봉 정상으로 향했으나 체력이 떨어져 뒤처진 뒤 정상 등정을 마친 일행들이 하산할 때 합류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 직원 7명이 포함된 일행 9명은 이날 오전 1박2일 일정으로 울산을 출발, 소백산 등반에 나섰으나 4명은 희방사에서 등반을 포기, 하산하고 5명만이 정상 등정에 나섰다.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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