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스몰카지노의 고객이 지난 7일 폭설 이후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전문 갬블러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스몰카지노에는 지난해 10월28일 개장 이후 이달 6일까지 하루 평균 3,245명이 입장했다. 그러나 폭설이 내린 7일 이후 10일까지 입장객이 하루 평균 1,574명으로 급감하자 갬블러들은 "이제야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측은 "입장객이 줄어 게임장이 훨씬 쾌적해진데다 고객도 관광객 대신 갬블러들로 주로 채워져 게임 분위기가 농밀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갬블러가 늘면서 베팅액은 커져 카지노 매출액은 폭설 이전 하루 11억원선에서 폭설 이후 10억선으로 1억원밖에 줄지 않았다.
곽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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