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자무쉬는 '천국보다 낯선' 으로 정말 낯설게 다가왔다. 화려한 색의 시대에 흑백 필름에 담긴 우울한 세 군상의 이야기를 담은 이 한편의 로드무비로 그는 가장 촉망받는 감독이 됐다. 그의 데뷔작이었다.재주있는 감독들의 데뷔작이면서 곧바로 영화 역사의 한자리를 차지한 작품을 보는 것은 즐거움이다.
광화문 아트큐브가 기획한 '영화사를 바꾼 명데뷔작 모음전' 에는 데이비드 린치의 '이레이저 헤드', 레오스 카락스의 '소년 소녀를 만나다', 제인 캠피온의 '스위티', 비탈리 카네프스키의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꺼야', 지아장커의 '소무' 등 9편이 준비됐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우간다 출신의 우에드라고 감독의 '야바' 도 상영한다. 20~ 31일 아트큐브. (02)2002_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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