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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윤락 양성화 조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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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윤락 양성화 조장 우려

입력
2001.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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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랍 28일자 25면 미아리 텍사스촌의 윤락녀 월급을 통장으로 입금시킨다는 기사를 읽었다.이는 향락과 퇴폐의 온상이라고 할 수 있는 미아리 텍사스촌을 정화하려는 차원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합법화하고 향락을 권장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새로 들어오는 윤락녀들은 출근 첫날 통장을 실명으로 개설해준다고 하는데, 이런 일이 윤락녀의 직업화, 양성화를 조장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 박소정ㆍ서울 중랑구 망우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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