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9일 최근 미국에서 출판돼 전 세계에 파문을 일으킨 '톈안먼 페이퍼'에 대해 "사실이 왜곡된 조작문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江 주석은 이날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도이(土井) 다카코 일본 사민당 당수를 접견, "7일 방영된 미국 CBS방송의 '60분' 프로그램 중 6.4사건 내용은 사실이 왜곡된 것이며 1989년 당시 '베이징 정가의 풍파' 논평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 일간 명보(明報)가 10일 보도했다.
江 주석은 "서방 언론은 스스로의 관점을 가질 수 있지만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된다"면서 '6.4 기밀문건'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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