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7일 적정 수준을 넘어선 쌀 재고량을 해소하기 위해 재고 쌀 5만3,400석을 소주원료로 사용하기로 했다. 소주 주정용으로 사용될 쌀은 96년 수매한 쌀 가운데 남아 있는 5만석과 99년 및 지난해 수매한 풍수해 피해벼 3,400석이다.지난해 10월말 현재 쌀 재고량은 적정 수준을 70만석이나 초과한 620만석으로, 1년 보관료가 600억원에 달한다. 농림부는 쌀 재고량을 적정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주정용 외에 학교급식 확대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중이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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