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 계승자인 찰스 황태자(52)가 6일 여우 사냥에 나섰다가 말에서 떨어져 어깨뼈가 부러졌다고 황태자궁 대변인이 밝혔다. 찰스 황태자는 이날 영국 중부지역 더비셔의 메이 넬 사냥터에서 말을 타고 사냥하다가 갑자기 말이 벌떡 뛰어오르는 바람에 땅에 떨어져 어깨를 다쳤다.찰스 황태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엑스레이로 촬영한 결과 왼쪽 어깨뼈에 금이 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진들은 찰스 황태자의 왼 팔을 응급조치한 뒤 팔걸이 붕대로 고정시키는 등 치료를 마쳤다. 의료진들은 어깨뼈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황태자는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뒤 이날 저녁 중부 잉글랜드에 있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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