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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튀는 구단주, 뛰는 팀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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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튀는 구단주, 뛰는 팀 성적'

입력
2001.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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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구단주가 흥행보증수표?'미 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개성 강한 구단주 덕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양팀은 7일(한국시간) 열린 2000-2001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승리를 합창했다.

세븐티식서스는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이 개인최다득점 및 시즌 최고기록인 54점을 쏟아부은데 힘입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7_103으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또 매버릭스도 '독일용병' 더크 노비츠키(28점 10리바운드)가 공격을 이끌며 워싱턴 위저즈를 103_85로 대파했다. 세븐티식서스는 23승8패로 지구선두를 질주했고 매버릭스도 22승13패로 지구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21승11패)를 반게임차로 뒤쫓았다.

20년전 아이스하키로 스포츠경영과 첫 인연을 맺은 세븐티식서스의 공동구단주 팻 크로스(46).

3년전 농구단회장에 오르자마자 래리 브라운 감독을 데려왔고 '베스트5'도 스타급으로 바꿨다. 올 시즌 최고승률팀으로 거듭난 세븐티식서스의 기초도 사실 크로스가 다진 셈이다. 청바지를 입고 일반 관중석에서 팬들과 호흡하는데다 가끔씩 홈코트인 퍼스트유니온센터 지붕서 공중낙하시범을 연출하기도 한다.

벤처재벌인 마크 쿠반(42) 매버릭스 구단주도 만만찮다. 브로드캐스트닷컴을 판 돈으로 지난해 초 매버릭스를 사들인 쿠반은 라커룸을 초호화로 바꿨다. 또 4,000만달러짜리 자가용비행기로 돈 넬슨 전 감독을 병원까지 모셔가기도 했다.

주로 코칭스태프 뒷좌석에 앉아 경기내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쿠반은 심판판정에 거칠게 항의, 올 시즌 벌금만 총 34만달러를 냈다. 쿠반을 비난하는 여론이 일자 크로스는 "커미셔너 데이비드 스턴과 전면전을 선언한 것 같은 쿠반이 걱정스럽다"고 동정했다.

/정원수기자nobleliar@hk.co.kr

●NBA 7일전적

유타 99_97 휴스턴

댈러스 103_85 워싱턴

애틀랜타 83_82 올랜도

필라델피아 107_103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112-86 보스턴

뉴저지 97_92 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 108_101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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