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이 한적에 근무하면서 적십자 회담 단골 멤버로 참여했던 이병웅 신임 한적 총재 특별보좌역은 "앞으로 한 사람의 이상가족이라도 더 만날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특보는 1971년 8월부터 시작된 7차례의 남북 적십자회담과 60여회의 예비 실무회담 당시 회담사무국 회담운영부 차장으로 실무에 관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과거 적십자회담에서 강성 이미지를 보였다는 말이 있는데.
"오히려 너무 온건했다는 평을 받은 줄 알고 있는데... 더러 원칙적인 사안, 예를 들면 정치적인 문제가 개입돼서는 안된다는 등을 강조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장충식 전 한적 총재 재직중 생긴 북측과의 앙금은 어떻게 풀 것인가.
"특별히 앙금 같은 것은 없을 것이다. 저 쪽도 화해 협력의 큰 틀에서는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향후 업무 계획은.
"면회소 설치 등의 문제가 시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 사람의 이산가족이라도 더 만날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봉사하겠다."
▲ 서울 (59)
▲ 남북적십자회담 사무국 회담운영부 차장
▲ 한적 기획관리실장.사무총장
▲ 남북적십자회담 대표, 적십자실무회담 수석대표
▲ 민주평통 상임위원
▲ 남북이상 가족교류협의회 실행위원장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 국민화합운동연대 공동대표
▲ 한서대 교수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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