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해 첫 한파가 닥치겠다.특히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영하 20도 이하로 곤두박질 치겠다.
기상청은 2일 "전국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3일은 구름 조금끼는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수은주가 뚝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도를 비롯해 ▲인천 영하 11도 ▲ 대전 영하 9도 ▲춘천 영하 16도 ▲ 철원 영하 18도 ▲전주 영하 7도 ▲ 대구 영하 4 도 등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추위는 5일까지 이어져 주말인 6일께나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첫황사가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났다.
기상청은 2일 "중국 북부 내륙지방에서 발생한 흙먼지가 기압골의 상승기류를 타고 한반도로 이동, 이날 오전께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충청지역에서 관측됐고 남부지방에도 약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의 시정거리는 2.5km로 제한됐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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