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역수지가 121억달러 흑자(통관 기준)를 기록했다.산업자원부는 2일 지난달 수출은 151억6,500만달러, 수입은 132억600만달러로 19억5,900만달러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무역흑자 총규모는 121억2,900만달러로 98년 이후 3년 연속 세자릿수 흑자를 달성했다. 또 수출ㆍ입 증가율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신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10%대 이상의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수출증가율이 11월 5.8%, 지난달에는 1.9%로 급격히 둔화, 올해 무역흑자 방어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편 산자부는 올해 민관 총력수출체제를 통해 수출 1,910억달러(10.7% 증가), 수입 1,810억달러(12.8% 증가)를 달성, 100억달러 무역흑자를 전망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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