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 김옥두(金玉斗) 전 사무총장, 김홍일(金弘一) 의원은 2일 "본인들이 소위 '정현준 펀드'에 가입한 것처럼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동아일보사를 상대로 1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권 전 최고위원 등은 소장에서 "피고들이 지난해 11월 객관적 근거 없이 '민주당 실세인 K씨와 또 다른 K의원, 원외의 K씨 등 정치인들이 정현준 펀드에 가입했다'고 보도, 원고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에도 소위 'KKK설' 유포를 이유로 한나라당 의원 3명을 상대로 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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