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신년 초 차기 경제각료 및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아리 프라이셔 백악관 대변인 지명자가 30일 밝혔다.프라이셔는 "부시 당선자가 내년 1월 3일부터 이틀간 텍사스 주지사 관저로 업계와 금융계, 학계 인사들을 초청, 경제전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폴 오닐 재무장관 지명자와 돈 에번스 상무장관 지명자가 배석할 예정이다.
프라이셔는 그러나 비공개로 진행될 이 모임에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초청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부시 당선자는 29일 교육장관과 내무장관에 각각 로드 페이지 휴스턴시 교육감과 게일 노튼 전 콜로라도주 법무장관을 지명했다.
부시 당선자는 또 보건복지부 장관과 보훈처장에 토미 톰슨 위스콘신주지사와 앤터니 프린시피 전 보훈처차장을 지명했다.
이로써 부시 당선자는 법정 각료 14명과 이번에 장관급으로 격상시킨 환경청장을 포함, 15명의 각료 가운데 12명에 대한 인선을 마쳤다./워싱턴=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