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성수)에 100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삼성의 이웃돕기 성금은 삼성전자 55억원, 삼성생명 10억원, 삼성SDI 8억원 등 올해 경영실적이 좋은 19개 계열사가 모은 것으로, 이수빈(李洙彬ㆍ삼성생명 회장) 삼성사회봉사단장이 이날 사회복지모금회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해 연말에도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의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경영성과의 사회환원을 통한 '나눔의 실천'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또 지난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 계열사 임직원 7만여명이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장애인 가정,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봉사하는 '더불어 하나 따뜻한 우리-연말이웃사랑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