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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2000 피날레는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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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2000 피날레는 우리가"

입력
2000.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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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다.' '이변은 있다.' SK엔크린 2000핸드볼큰잔치의 우승컵을 놓고 27, 28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맞붙는 남자부 충청하나은행-두산그린과 여자부 대구시청-광주시청.전력과 전적에서 충청하나은행과 대구시청이 앞서 있지만 이변 연출을 노리는 두산그린과 광주시청의 출사표도 만만치 않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서 8전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무적. 높이와 수비가 특히 강하다.

김태훈 하나은행감독은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대체로 좋아 창단 1년 반 만에 우승컵을 안을 수 있다는 기대가 무르익고 있다. 다만 오른쪽 손목뼈에 금이 가 결장하는 김종규(25)와 선수가 총 10명뿐이어서 체력이 문제이지만 김태훈 감독은 "끄떡없다"는 반응.

이에 맞서는 두산그린은 하나은행에 유난히 강한 센터백 김지훈(22)을 앞세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번 오름세를 타면 철통같이 골문을 지켜내는 GK 이성환(27)도 든든하다.

4강리그에서 하나은행에 내내 앞서다 막판에 뒤집기를 당한 두산그린은 결승전에서 설욕을 벼른다.

3년 만에 정상정복을 눈앞에 둔 여자부 대구시청은 올해 한 번도 광주시청에 패한 적이 없다. 촘촘한 그물수비로 상대를 묶는데다 골게터 최임정(19)의 기량도 물이 올랐다.

반대로 광주시청으로서는 이번 결승전이 수모를 만회할 가장 좋은 기회. 신인과 베테랑들의 손발이 잘 맞아 진상태 광주시청감독은 은근히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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