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 앞에 있는 육교를 지나 출근한다. 얼마 전 그 육교에 노란색 천이 친친 감겨 있기에 뭔가 했더니 설치미술을 전시하는 것이라고 했다.얼마 후 전시 기간이 끝나 감았던 천과 계단에 놓았던 깔개를 다 치웠다. 그런데 계단 층층이 붙어 있던 미끄럼 방지 테이프가 안보였다.
설치미술을 전시하느라 떼었다가 다시 붙이지 않은 것 같다. 겨울이라 길이 더 미끄러운데 빨리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였으면 좋겠다. 오늘 아침에도 얼음 얼어 미끄러운 계단을 오르내리느라 고생을 했다.
송자영. 서울 종로구 창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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