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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4연승 "비바, 표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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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4연승 "비바, 표필상"

입력
2000.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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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SBS의 '뽀삐' 표필상(32ㆍ201㎝)은 요즘 몸살이 날 지경이다. 21일 삼성전 이전까지만 해도 8경기에서 45분밖에 뛰지 못했던 벤치워머가 이후부터 매경기 30분이상을 뛰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최근 SBS의 상승세는 김인건감독의 '사석(捨石)작전'에 의해 스타팅으로 나서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톡톡히 한 몫을 하고있는 표필상의 표나지 않은 역할이 크다.21일 삼성전(4점 9리바운드), 23일 LG전(7점 14리바운드)서부터 톡톡 튀고있는 표필상은 24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2001 애니콜배 프로농구 정규리그 기아전서도 34분13초를 뛰었다. 성적은 자유투로 얻은 1점과 8리바운드 1스틸로 별로다.

그러나 최장신 용병인 기아의 듀안 스펜서(208㎝ㆍ25점)을 혼자, 때로는 동료 리온 데릭스와 더블팀으로 적극 수비하며 실책을 유도해냈다. 표필상의 기록되지 않은 활약덕에 SBS는 97_95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경기후 김인건감독은 최근의 연승행진이 표필상때문이라며 감격해 했지만, 정작 표필상은 누구로부터도 인터뷰 요청을 받지 못했다.

한편 창원 LG와 수원 삼성은 나란히 적지에서 승리, '2강체제'를 더욱 굳혔다. LG는 여수에서 에릭 이버츠(30점 7리바운드)와 이정래(21점, 3점슛 6개)의 슛이 폭발, 홈팀 골드뱅크를 88_79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또 선두 LG를 바짝 쫓고 있는 삼성도 부천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35점 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신세기를 87_76으로 제압했다.

LG는 16승5패, 삼성은 15승5패. 대구에선 대전 현대가 홈코트의 동양을 105_91로 대파,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현대 이상민은 시즌 최다인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동은기자deyuh@hk.co.kr 부천=정원수기자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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