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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각대학 정시 '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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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각대학 정시 '원서접수'

입력
2000.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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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이 특차모집 합격자 발표를 24일로 마치고 27일부터 200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이번 모집에선 특차에서 탈락한 390점 이상 고득점 수험생 5,000여명이 복수지원에 나서는 데다 대입제도가 바뀌는 다음 학년도에 재수를 피하려는 수험생들이 대거 하향ㆍ눈치지원을 벌일 것으로 보여 큰 혼전이 예상된다.

특히 논술을 보지 않는 중상위권 대학은 지원자들이 몰려 경쟁률과 합격선이 치솟을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90개 대학이 뽑는 올해 정시모집 정원은 22만7,47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1,116명이 줄었으나 동점자가 양산될 것으로 보여 실제 합격자수는 이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

원서 마감일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등 96개대가 29일, 광주교대, 인천교대, 가천의대, 조선대, 한림대 등 81개대가 30일이다. 또 광주대는 31일, 경동대, 광신대 등 15개대는 내년 1월2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논술ㆍ면접 및 실기시험은 ▦'가'군 1월3∼8일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강원대 등 67개대) ▦'나'군 1월9∼14일 (서울대,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72개대) ▦'다'군 1월15∼20일 (전북대, 건국대 등 66개대) ▦'라'군 1월21~29일 (덕성여대, 홍익대 등 21개대)로 나눠 치러진다.

각 대학은 내년 1월31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하며 2월1일부터 3일까지 등록을 받은 뒤 2월4일부터 미등록 합격자와 지원 미달에 따른 정원 미달분 인원을 추가로 모집한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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