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500선이 무너지는 걸까.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면서 500선 붕괴까지 0.60포인트만 남겨놓게 됐다.
22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데다 나스닥 선물이 강하게 오른 데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폐장일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반등을 이용해 정리성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는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매도우위를 유지하며 장에 부담을 주었고 개인투자자들마저 장후반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30포인트 하락한 500.60으로 마감, 지난 4일 기록했던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운수장비업을 제외한 나머지 전 업종이 내림세에 머물렀다.
의약과 종금업은 7% 이상 하락했다. 데이콤 기아차 현대차 만이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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