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중문화&미디어 연구회(회장 김덕룡)는 21일`2000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상' 수상자로 가수 조성모 등을 선정했다.올해 신설된 이 상은 국회의원 27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문화계 인사들의 추천을 받아 1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화 부문은 '공동경비구역 JSA', 방송 부문은 MBC TV 드라마 '허준', 연극ㆍ뮤지컬은 '난타'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만화ㆍ애니메이션 부문은 '둘리'의 작가 김수정, 국악은 연주단체 슬기둥, 문학은 중견작가 박완서, 체육은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선수가 선정됐다.
인터넷 부문은 중학교에 다니던 딸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문제 등을 인터넷 공간에 올려 반향을 일으켰던 신연주씨가 선정됐다.
국회 대중문화&미디어 연구회는 39명의 현역의원이 모여 활동하는 국회내 연구모임으로 올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시상식은 29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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