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꼭두가 창단작 '종이꽃'으로 동화의 감성으로 안내한다. 첫사랑의 애틋함, 어긋남, 부딪침, 그리고 마침내 다시 손잡기까지.꽃배달과 무술 연습을 하던 두 소년이 각각 소녀를 알게 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가 공감각적으로 펼쳐진다.
옴니버스 연극 버전의 '겨울 동화'다. 17개의 주제 선율이 내내 변주돼 가며 인물들의 심리를 추적해 간다. 발라드와 테크노가 무대에 탄력을 준다.
김현아 작ㆍ연출, 김진만 전근배 이영선 등 출연. 31일까지 대학로소극장. 화~목 오후 7시 30분, 금ㆍ일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장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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