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른 선물을 주고 싶다.'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선물을 주고 싶은 사람들은 평범한 상품엔 성이 차지 않는다. 뭔가 독특하고 별난 선물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아이디어 선물을 추천했다.
상대방의 음성만으로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는 '거짓말 탐지기'는 친구나 연인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상품. 핸드폰보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하고, 핸드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긴장도도 측정할 수 있다.
5만4,000원. 선물을 받는 사람이 왼손잡이라면 왼손잡이 전용상품을 고르는 것도 아이디어다. 스포츠용품, 사무용품, 공구류, 의류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왼손잡이용 상품이 나와 있다. 선물용으로 추천할 만한 것은 거꾸로 가는 벽시계(2만800원), 왼손잡이가 쉽게 차고 풀 수 있는 손목시계(4만3,800원).
배가 나온 남편에게 자동복근 운동기 '슬랜더톤플렉스'를 선물하는 것도 재미있다. 착용하고 있으면 근육 수축신호를 발생시켜 복근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
33만원. 화장품업체인 '에스티 로더'에서는 별자리에 따라 모양이 다른 '골드 컴팩트'(6만8,000원)를 내놓았다. 선물받는 대상의 생일을 알아보고 별자리에 맞춰 컴팩트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화장품 냉장고'도 인기다. 화장품을 냉장 보관해 신선도를 유지시키고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24만9,000원.
올 크리스마스엔 꼬마들을 위한 이색 선물로 알을 낳는 인형 '워브러브'가 눈길을 끈다.
워브러브는 귀여워해주면 알을 낳고, 알을 열면 예쁜 아기인형이 나온다. 아기의 등을 쓰다듬어 주면 아기와 엄마인형이 서로 얘기도 하고 노래도 부른다. 5만5,000원.
인공지능 강아지 '테리'는 놀아줄수록 재주가 늘어나는 인형. 춤도 추고 밥도 먹고 쓰다듬어 주면 동작을 반복하면서 주인을 즐겁게 한다. 6만원.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몽 게임기'는 조기 품절 가능성이 많은 장난감.
알에서 부화시킨 디지몽을 훈련해서 키우면 애완동물로 자라나고, 다른 게임기와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2만~3만원 정도. 디지몽 캐릭터 인형도 인기다.
7가지 캐릭터가 나와 있으며 1만6,000원에 판매된다.
김지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