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전 뿐 아니라 저마다 풍성한 성탄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선물도 전하고 이벤트에 참여해 당첨의 설레임까지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기프트숍 게시판에 산타클로스를 만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적어 올리면 이 중 10명을 추첨해 23,24일 중 산타가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해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교회나 유치원 등에서 단체선물을 구입한 경우에도 직접 전달해 준다. 단 서울 소재 기관만 참여가 가능하다. 어린이용품 쇼핑몰 토이뉴스(www.toynews.co.kr)에서도 22~24일 산타할아버지가 집까지 방문해 선물과 카드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번 방문에 1,000원~3,000원 정도의 수고료를 받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인터넷 어린이 백화점 인터나루(www.internaru.com)에서도 24일까지 '산타에게 편지쓰기' 행사를 열고 감동적이고 솔직한 편지를 보내 온 어린이들에게 CD, 장난감, 문화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크리스마스는 사랑을 고백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네띠앙쇼핑(www.netian.com)에서는 24일까지 커플휴대폰을 한 대 가격에 판매한다. 기종은 LPG-M1이며 두 대에 19만8,000원이다. 보증보험료와 초기수납금을 면제해 준다.
음악 사이트 뮤직팟 (www.musicpot.co.kr)에서는 좋아하는 노래만을 골라 녹음, 테이프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루 크리스마스와 화이트 크리스마스 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으며 눈사람이 그려진 예쁜 편지지에 사연을 담을 수도 있다. 배달료를 포함해서 한 개에 4,000원이다.
카드 반지(www.vitamintong.co.kr)에서는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담은 수공예 반지를 예쁘게 포장해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보낼 수 있다. 가격은 1만1,000원선이며 수도권은 2일 이내에 배달해 준다. 친구와 애인에게 반지를 사달라고 조르는 내용의 메일을 보낼 수도 있다.
프라이스엔지오(www.pricengo.com)는 '카드는 사랑을 싣고'라는 행사를 열어 사이트에서 인터넷 카드를 보내는 사람 중 20명을 추첨, 당첨자가 원하는 사람에게 예쁘게 포장된 장미꽃 100송이를 음악 CD, 카드와 함께 전달해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카드를 많이 보낼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도 많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크리스마스 선물매장을 마련하고 23일까지 사이트 내의 유니세프숍에서 물건을 구입한 회원 중 10명을 뽑아 탤런트 차인표와 함께 하는 저녁 만찬에 초대한다.
라이코스쇼핑(www.lycos.co.kr)에서도 메리라이코스마스라는 제목으로 크리스마스 경품대잔치를 벌인다. 28일까지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텔레비전, 여행상품권, 펜티엄 컴퓨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역경매사이트 예스프라이스(www.yesprice.co.kr)는 '산타를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열고 초기화면에 올려져 있는 3개의 선물상자 중 한 곳에 숨어있는 산타복장의 모델 양미라를 찾는 게임을 벌여 가장 많은 산타를 찾는 회원에게는 꽃다발과 케이크 등을 선물로 준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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