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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 폐기물 처리장 공동건설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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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 폐기물 처리장 공동건설후 합의

입력
2000.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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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朴榮舜) 구리시장과 김영희(金榮熙) 남양주시장은 20일 구리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각각 소각장과 매립장을 공동건설한뒤 함께 사용하는 폐기물 처리시설 광역화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서에 따르면 구리시 토평동 일대에 건설중인 하루 처리용량 200톤 규모의 쓰레기소각장이 완공되는 내년 9월부터 남양주지역에서 배출되는 가연성 쓰레기를 이곳에서 소각 처리하고, 소각장에서 나오는 소각재와 구리지역에서 배출되는 불연성쓰레기는 남양주시 별내면에 조성중인 매립장에 묻게 된다.

소각장 건설비용 587억원은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절반씩 투자하고, 매립장 조성비용 436억원은 양시가 7대3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이 시설의 공동건설, 공동운영으로 건설비 등 416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며 소각장 시설내에 실내수영장과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을 마련, 주민편익에 기여할 수 있게된다.

이연웅기자

yw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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