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市政 MVP' 로 선정서울 시민들은 시 당국이 올해 새롭게 추진한 사업 가운데 공중화장실 개선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업 중에는 민원처리 진행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알려주는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 시스템 운영'이 최고의 사업으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19일 시정모니터 요원과 시민 687명을 상대로 신규사업 41개, 기존사업 38개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서울시정 MVP'를 선정,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규사업중에는 화장실 문화수준 향상이 1,210점을 얻어 1위에 올랐고 ▦시민 인터넷교실 운영(703점) ▦시민에게 다가가는 지하철 만들기(607점) ▦장애인ㆍ노약자용 무료 셔틀버스 운행(558점) ▦인사동길 역사ㆍ문화탐방로 조성(477점)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기존사업 중에는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 운영이 1,060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2∼5위에는 ▦지하철 환승ㆍ승강 편의시설 확충(690점)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637점) ▦쓰레기 처리시설 공동이용(531점)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시행(472점)이 각각 올랐다.
시 관계자는 "이번으로 3번째를 맞은 '서울시정 MVP' 선정이 부서간 경쟁을 유도하는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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