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40대 중견 성악가들로 구성된 프리모 깐딴떼(단장 안정준)가 '2000 통일 기원 송년음악회'를 20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다.남녀 성악가 65명씩으로 이뤄진 이 단체는 1997년 통일 기원 무대로 창단 공연을 한 이래 그해 7월 호주 시드니오페라 하우스 초청공연, 1998년 8월 프랑스 마들렌 대성당 공연, 1999년 11월 중국 상하이 국제음악제 초청공연 등 해외 공연과 매년 1~2회 국내 공연을 통해 화합의 노래를 선사해왔으며, 내년 8월 독일 베를린 공연도 계획 중이다.
이번 송년 무대에는 테너 신동호 강무림, 바리톤 이재환 변병철, 베이스 김요한 유지호 등 62명 외에 소프라노 김향란과 유미숙이 특별 출연한다.
최흥기의 지휘, 이영희의 피아노 반주로 애창곡, 영화음악과 뮤지컬, 가곡과 민요, 오페라 합창과 성가 등을 노래한다. 저마다 독창자로서 훌륭한 기량을 갖춘 이들이 화음을 맞춰 히브리 노예의 합창, 보리밭, 살짜기 옵서예, 축배의 노래 등 다양한 노래를 합창으로 들려줌으로써 서로 마음을 모아 음악을 만드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이 공연은 한국일보가 후원한다. 문의 (02)58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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