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강원도 춘천에서 사셔서 그곳에 종종 다녀온다. 유명한 유원지인 강촌에는 젊은이들을 상대로 한 단체 민박이 성행하고 있다. 민박 유치를 위해 급하게 지은 가건물도 부쩍 늘어났다.건축물의 안전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준공 검사가 난 후에 손님을 맞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증축한 지 1년이 다 되도록 준공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들었다.
강촌에선 보통 방 안에서 취사를 하게 되는데 만에 하나 불이라도 날 경우 스티로폼이 주재료인 가건물에서 유독 가스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매우 위험하다.
준공 검사가 되지 않은 건축물에서 숙박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도 어떠한 보상이 되는지도 의문이다. 소방 안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형규. 서울 관악구 봉천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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