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에서는 쓰레기 분리 수거를 위해 각 가정에 음식물 쓰레기통을 나누어 주었다. 그런데 통에 모은 음식물을 그대로 수거차에 싣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어렵게 봉투에 담아 수거차에 주면 아저씨들은 봉투를 칼로 찢어 수거차에 붓는다.수거차가 왔을 때 봉투에 담지 못하면 차에 그냥 붓고 봉투는 내고 오기도 한다. 그렇게 할 바에는 봉투 대신 음식물 쓰레기표를 만들어 용량에 적합한 금액을 표시해 사용했으면 한다. 한 번 사용한 표에는 사인을 해서 재사용할 수 없게 하면 될 것이다.
종이표 대신 버스 토큰 형식으로도 만든다면 계속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통에 모아 놓은 음식물을 그대로 차에 붓는다면 봉투에 넣는 불편도 없어지고 봉투 비닐로 인한 환경 오염도 줄고 수거 차량의 일손도 덜어 주니 일석삼조가 아닐까 한다.
/이복성 부산. 남구 대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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