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 미쓰비시중공업, 도시바 등 7개 회사로 구성된 일본 컨소시엄은 대만에 고속철을 건설하기 위해 대만고속철공사(THSRC)와 약 3,300억엔 규모의 계약을 12일 체결한다고 업계 소식통이 11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계약 서명이 도쿄(東京)에서 THSRC와 컨소시엄간에 이뤄져 일본 신칸센 탄환열차 시스템이 처음으로 수출된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고속철 건설 주문의 약 80%가 일본으로부터 수출되고 일본은행이 차관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계약에는 차량, 교통통신장비, 교통관리, 기타 주요 시스템 등의 수출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대만 고속철 사업은 북부의 타이베이(臺北)와 남부의 카오슝(高雄)간 340km를 연결하는 것으로 일본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유럽 그룹을 물리치고 우선협상권을 따냈으며 지난 6월 THSRC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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