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역 맞은 편은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출근 시간이면 매우 붐빈다. 폭이 2m남짓한 육교는 노량진 역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사람이 많아 거슬러 올라가기가 힘겨울 정도이고 인도 또한 가판대가 줄지어 있어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이다.그런데 아줌마들이 이 복잡한 육교 입구에 서서 광고 전단을 나눠 주느라고 통행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다. 받기 싫다는 사람에게 따라가면서까지 강제로 전단지를 주다 보니 통행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불쾌하게 한다.
전단지는 대부분 입시 학원이나 공무원 시험,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한 것이어서 행인들은 거의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길목에서 이렇게 전단지를 배포하면 효율이 높은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거의 매일 똑 같은 사람들에게 똑 같은 전단지를 나눠 주는 것은 별 효과가 없다고 본다.
굳이 전단지를 나눠 줘야겠다면 복잡한 육교 앞에서 길을 막지 말고 조금 물러 나서 질서 있게 나눠 주었으면 한다.
/강신영.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