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회담 북측 단장인 최승철 북적 중앙위 상무위원은 10일 남측 수석대표인 박기륜(朴基崙) 한적 사무총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현 남북관계 일정으로 보나 다가올 연말사정으로 보나 제3차 적십자회담은 불가피하게 새해로 넘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박 수석대표는 9일 북측 최 단장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제3차 적십자회담 개최일(13~15일 예정)이 얼마남지 않아 3차 회담 개최일자에 대한 쌍방간의 입장 확인이 필요하다"며 "북측 입장을 조속히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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