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 시리즈가 이번주 이탈리아 전역의 거리신문 판매대에 첫 선을 보였다.교황청의 승인을 얻은 이 만화는 '카롤 보이티와(요한 바오로 2세의 본명)-세 번째 밀레니엄의 교황'이란 제목으로 교황의 실제 삶과 모험을 묘사하고 있다.
만화는 로마 가톨릭 정간물 '파밀리아 크리스티아나'를 발간하는 발행인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만들어내는 만화 잡지인 '작은 종이(The Little Paper)' 가 펴냈다.
만화는 요한 바오로 2세의 생애를 모두 4회분으로 나눠 그릴 예정이다. 첫 회분은 교황이 어린 시절 자랐던 폴란드의 한 작은 마을을 무대로 축구를 하거나 스키를 타는 소년 카롤의 모습, 그리고 아마추어 배우로 열을 내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화 책임자들은 이 만화책이 출시된지 첫 며칠간 짭짤한 매출고를 올렸다고 밝히면서 이 책이 다른 나라 언어로도 번역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티칸시티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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